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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 어땠냐?" 여교사 성희롱 혐의 교장 해임



사건/사고

    "첫날 밤 어땠냐?" 여교사 성희롱 혐의 교장 해임

    강제로 신체접촉 시도…수시로 여자 화장실 드나들기도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여교사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창원의 모 중학교 A교장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 해당학교 교사 7명이 회식자리에서 A교장이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사들은 진정서에서 A교장이 회식 자리에서 '첫날밤은 어땠냐'는 등의 성희롱 발언은 물론, 강제적으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며 심지어 수시로 여자화장실도 드나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진정이 제기되자 A교장을 직위해제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30일 해임 결정을 내렸다. [BestNocut_R]

    이에 대해 A교장은 "자신의 발언으로 교사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미안하다"며 "성추행은 하지 않았으며 화장실에 간 것도 교육적 차원에서 순시한 것일 뿐"이라고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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