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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10대 공약''… "부채는 줄이고 복지는 넓히고"



국회/정당

    박원순 후보 ''10대 공약''… "부채는 줄이고 복지는 넓히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정책… 2014년까지 초중등 무상급식

    ㅊㅊ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박원순 후보는 임기중 서울시의 부채 7조원 감축과 2014년까지 초중등 무상급식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10대 공약''을 9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서울을 바꾸는 희망셈법'' 공약 발표회를 갖고 "정치적 계산이 아닌, 시민을 중심으로 계산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희망셈법''이란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함께 잘사는 희망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희망더하기(+) △불만덜기(-) △활력곱하기(×) △행복나누기(÷) 등 4개의 시정목표로 구성됐으며, 총 10개의 핵심정책들로 이뤄졌다.

    먼저 ''불만 덜기''는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 선 도시,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 감축, 재정 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의 10년 간 서울시 부채가 6조원에서 25조5천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한 뒤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 등을 통해 부채를 임기 중 7조원 감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희망더하기''의 구체적인 공약에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 등록금 걱정 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들어갔다.

    [BestNocut_R]공공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정책을 펼치고 오는 2014년까지 초중등 무상급식 실시하는 한편 대학생들의 등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활력곱하기''는 △창조성과 상상력, 서울경제 Jump up! △소통, 협력, 참여 혁신 열린시정2.0으로, ''행복나누기''는 △여성과 가족복지, 여성희망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우산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을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 사람냄새 나는 도시''로 복원하겠다"며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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