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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변호사는 당선 소감 ''일성(一聲)''으로 민주당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변호사는 3일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연설에서 "특별히 민주당원 여러분께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고 말씀 드린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이 써온 역사 위에 새로운 미래를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변호사는 경쟁 당사자였던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도 "제게 따뜻한 마음 보내주셨다는 것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고맙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크고 넓게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경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드디어 새로운 서울을 향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열린 대한민국 최초의 야권통합경선에서 변화를 바라는 서울 시민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제 우리는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생겼다. 서울시장 선거일인 10월 26일은 옛 시대의 막차를 떠나보내고 새 시대의 첫차를 타고 떠날 것"이라며 본선에서의 승리도 자신했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