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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재정차관 "현재 거시정책 기조 유지"



경제정책

    임종룡 재정차관 "현재 거시정책 기조 유지"

    "무역수지 개선 예상, 대외건정성도 안정적 유지"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실물경제 회복세 둔화와 물가 급등에도 현재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성장이나 물가는 더 많은 노력을 할 때이지 이것을 수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춤하고 있는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9월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이고, 외환보유고 등 대외건전성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임 차관은 우선 8월 무역수지 흑자폭의 감소에 대해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만큼 해외수요가 위축돼 무역수지가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9월에는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다시 늘어 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불안정한 국제금융시장 상황에서도 외환보유액과 외화유동성, 외채 등 대외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7월말 3,110억달러로 2009년 말보다 410억달러 늘었으며 8월에도 소폭 증가할 것이며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도 여유가 있고 최근 외화차입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임 차관은 "세계 경기 동향과 각국 정책대응이 아주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어느 때보다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 정책기조는 유지하지만 변화하는 국제환경 정책대응 방향을 감안해 실기하지 않고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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