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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신성모독적" 발언 음반심의위원장 사퇴



사건/사고

    "레이디 가가는 신성모독적" 발언 음반심의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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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종교신문에 기독교적 시각으로 문화예술 행위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강인중 음반심의위원장이 사퇴했다.

    여성가족부는 "강인중 위원장이 '위원회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지난 27일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청소년유해음반 심의를 맡았던 강 위원장은 지난달 기독교신문인 크리스천투데이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신성모독 퍼포먼스를 지적한 뒤, "필자의 지론은 '문화는 종교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고, 모든 문화예술 행위는 반드시 성경(기독교)의 잣대로 심판된다는 것"이라며 "가가가 마돈나, 마릴린 맨슨과 같은 인기 반열에 오른 지금의 현실은 그녀가 21세기 새로운 '악마의 화신'으로 떠올랐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강 위원장은 음반심의원회를 진행을 맡았을뿐 음반심의과정에서 개인적인 종교신념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도 "강 위원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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