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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금리 인상 실기론



경제 일반

    힘 받는 금리 인상 실기론

    [포인트 뉴스]

    ''김학일 기자의 포인트 뉴스''는 오늘의 주요뉴스 핵심을 ''쪽집게''처럼 집어 준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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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금리를 2013년까지 유지한다는 벤 버냉키의 처방은 반짝 효과에 그쳤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10일 하루 상승했다가 폭락세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11일 오전 10시 현재 18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 금통위가 열리고 있다. 금통위는 어떤 선택을 할까.

    금융시장에서는 동결전망이 압도적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최근 국회에서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금리 동결을 시사한 바 있다.

    문제는 이번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금리를 상당기간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더블 딥, 이중 침체가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리를 올리지 못하면 근원적으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어렵다.[BestNocut_R]

    따라서 경기는 좋지 않은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양상 속에 서민들의 고충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금리를 올릴 여력이 있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금리 인상의 시기를 놓쳤다는 실기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미리 금리를 올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고물가와 대외 불안이라는 두 가지 악재 사이에 낀 한은 김중수 총재,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면서도 물가를 잡는 묘수,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래저래 김 총재의 실기론은 앞으로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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