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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캐럴서 고농도 발암물질 검출…드럼통 매립 흔적도 발견



날씨/환경

    캠프캐럴서 고농도 발암물질 검출…드럼통 매립 흔적도 발견

    고엽제 성분 다이옥신도 극미량 검출…5일부터 토양시추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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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캐럴 내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이 검출됐다.

    또 고엽제 성분 중 하나인 다이옥신도 일반 토양에서도 검출될 정도의 극미량이 검출됐다.

    이와함께 고엽제 드럼통이 매립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헬기장 잔여지역(B구역)과 D구역에서 드럼통을 매립했던 흔적이 10여곳에서 발견됐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5일 오후 2시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준치 이상의 TCE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TCE는 유기용제로서 금속제품 제조업 ․ 기계 및 기구 제조업, 카센터, 세탁소 등 기름성분 제거(드라이크리닝) 또는 용매를 사용하는 업체 주변에서 검출될 수 있는 물질로 고엽제 성분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기지내 토양에 대한 지구물리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상징후는 발견됐지만 금속성물질이 현재 대량으로 묻혀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조사단은 이날부터 이들 헬리패드 잔여지역과 D구역에 대해 토양시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이날 이들 지역에 대한 물리탐사 결과와 캠프캐롤 기지내부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함께 기지외부 토양과 퇴적토에 대한 분석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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