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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5당, ''한진重 해결'' 위해 뭉쳤다



국회/정당

    野 5당, ''한진重 해결'' 위해 뭉쳤다

    20일~21일 예정된 ''희망시국대회''에도 동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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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 사태 등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3일 한자리에 모인 야5당 대표들은 중단된 한진 중공업 관련 국회 청문회를 즉각 재개하고 조남호 회장을 청문회장에 출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오전 국회귀빈식당에 모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야5당 대표 합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문회에 조남호 회장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을 둘러싼 ''5대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인 무분별한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대안 입법을 비롯해 야5당 공동 국정감사 등 실효성 있는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야5당은 한진중공업 문제와 교사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등 노동현안의 책임 있는 해결을 위해 야5당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BestNocut_R]

    야5당 정책협의회는 앞서 민주노동당이 제안했던 야5당 노동특위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1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각당의 실무추진단에서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야5당 대표들은 이날 오전 덕수궁 대한문 앞 농성장을 찾아 ''한진重 사태 해결''을 위해 22일째 단식 중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김비오 민주당 부산영도지역위원장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야 5당은, 민주노총이 오는 20일~21일 1박 2일동안 열기로 한 ''희망시국대회''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한 야5당 대표 합의문
    우리 야5당 대표는 85크레인 위에서 200일 넘게 농성하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비롯한 해고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한진중공업 문제 등 긴급 노동현안을 해결할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선언한다.

    첫째, 우리 야5당은 지난 6월에 중단된 한진 중공업 관련 국회 청문회를 즉각 재개하고 조남호 회장을 청문회장에 출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이를 위해 집권 여당에게 국회 청문회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한다. 만약 청문회가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남호 회장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선언한다.

    둘째, 우리 야5당은 한진중공업 문제와 교사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등 노동현안의 책임 있는 해결을 위해 야5당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셋째, 우리 야5당은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조남호 회장을 둘러싼 5대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넷째, 우리 야5당은 한진중공업 문제의 근본 원인을 무분별한 정리해고로 규정하고 향후 이러한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대안 입법을 비롯하여 야5당 공동 국정감사 등 실효성 있는 활동을 해 나간다.

    다섯째, 우리 야5당 대표들은 22일째 단식 중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김비오 민주당 부산영도지역위원장께 우리의 의지를 받아들여 이제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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