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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서 대규모 군사훈련 준비



국방/외교

    北, 서해서 대규모 군사훈련 준비

     

    북한이 서해에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6일 "지난주 중반, 평남 남포 해군 기지와 온천 공군 기지에 북한군 함정과 전투기,병력이 대거 집결했다"며 "정전 협정 체결일인 27일을 즈음해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서해 남포 갑문 주변에 상륙함정과 공기부양정,전투함 등 수십여척을 대기시키고, 강원도 원산기지에 있는 미그-21 전투기를 온천 비행장으로 이동시켜 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전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김정은이 평양의 해군사령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해군사령부 방문을 보도하기는 지난 2002년 5월 이후 9년만이다.

    북한은 같은해 6월 29일 제2차 연평해전을 일으켰다.

    소식통은 "이번 훈련은 정례적인 하계훈련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우리 군이 지난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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