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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유실'' 엉성한 4대강 사업



사건/사고

    ''침수, 유실'' 엉성한 4대강 사업

     

    강 상류의 댐에서 방류량을 늘리자, 4대강 사업 공사 현장이 물에 잠기는 등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충주댐 수위가 높아져 5일부터 충주댐이 초당 3,800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충주 한강살리기 7공구 능암지구가 침수됐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물에 완전히 잠겼고, 조경수 100여 그루도 침수되거나 쓸려 내려갔다.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는 능암지구는 현재 80%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침수로 재시공과 보수에 따른 예산낭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는 충주댐이 매년 장마철 비슷한 수준의 방류를 하고 있어, 이같은 침수피해가 해마다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댐 하류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애초부터 설계를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BestNocut_R]

    앞서 지난달 말 충주 4대강 사업 한강 7공구 비내지구 잠수교 건설 공사현장에서는 폭우로 공사를 위해 놓은 거푸집 15미터 정도가 유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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