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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캐럴, 제3지역(BEQ)도 발암물질 오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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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캐럴, 제3지역(BEQ)도 발암물질 오염 확인

    작년 자체오염조사 결과…미군 올해도 별도의 조사 실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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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옥신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캠프 캐럴 미군기지내 41구역과 D구역 외에 ''BEQ(독신자 숙소)힐'' 지역도 발암물질로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실에 따르면 미군은 2009년 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캠프 캐럴 내 BEQ힐 지역에 대한 오염물질 조사를 실시했다.

    BEQ힐 지역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41구역 및 D구역과 떨어진 곳으로, 캠프 캐럴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 BEQ힐 지역 3곳의 수질 대한 자체 조사 결과 발암물질인 클로로포름과 톨루엔이 각각 1.9㎎/ℓ, 5.1㎍/ℓ 검출돼 환경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지역은 캠프 캐럴에서 33년간 군무원으로 근무한 뒤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구자영 씨가 독극물 추가매몰 지역으로 지목한 곳이다.

    이 조사 보고서는 지난 2월 미 극동사령부 육군 공병단이 작성해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미군은 발암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지만 당장 인체에 크게 해가 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BestNocut_R]

    한편, 미군은 지난 해에도 자체적으로 ''캠프 캐롤 기지 내 환경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올해 8월쯤에 조사보고서가 완성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보고서 작성이 완료되는 즉시 입수한 뒤, 미군측과 협의하여 조사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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