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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화학물질 조사 결과 ''이상 징후''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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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기지 화학물질 조사 결과 ''이상 징후'' 속속

     

    화학물질 매립의혹이 제기된 부천의 옛 주한미군 기지 탐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캠프 캐럴 주변 지하수 조사 결과는 이번주 공개될 예정이다.

    화학물질이 매립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천 옛 캠프 머서에 대한 탐사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국방부는 14일 물리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지내 두 지점에서 주변 매질(媒質)과 다른 곳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문제의 장소는 "퇴역 주한미군이 화학물질을 묻었다고 증언한 창고 주변이다. 이 이상 징후에 대해 국방부 측은 "꼭 매몰이 아니더라도 침출수나 지하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며 "화학물질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주 중 이 곳의 토양 단면을 확인할 예정이다.

    [BestNocut_R]캠프 캐럴 기지 주변 조사결과도 이번주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캠프 캐럴 주변 지하수 오염 조사결과를 이르면 16일쯤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지내부 헬기장 주변 지역 토양에 대한 물리 탐사 결과는 다음주쯤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곳에서 유의미한 징후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조사방법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스스로 화학물질을 파냈다는 헬기장 옆 D 구역과 화학물질이 옮겨지기 전 보관됐던 41 구역에 대해서는 15일부터 물리탐사가 새로 시작된다. 미군과 환경부는 캠프캐럴에 대한 조사는 공동으로 진행되는데다 탐사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조사와 분석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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