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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中 팍스콘 공장 폭발…2명 사망 16명 부상



아시아/호주

    아이폰 中 팍스콘 공장 폭발…2명 사망 16명 부상

    광택처리 과정서 폭발 의심, 고의 사고도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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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의 세계 최대 생산지인 중국 청두(成都)의 팍스콘 공장에서 20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애플 아이폰의 전 세계 최대 생산지인 중국 청두(成都)의 팍스콘 공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7시15분 폭발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방송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5분쯤 청두 가오신구에 위치한 팍스콘 산업단지 A5동 생산라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다.

    특히 폭발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수백여명의 근로자들이 제품 생산공정에 투입돼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직후 3층 짜리 공장벽이 흔들리며 금이 갔고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검은 연기가 공장주변을 에워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팍스콘은 즉시 추가 피해와 복구를 위해 긴급 구조체제로 전환했으며 팍스콘 궈타이밍 회장과 청두시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복구 및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제품 광택처리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고의에 의한 폭발사고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중국에 최대 제조공장을 운영중인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의 자회사인 팍스콘 공장에는 50만명에 이르는 중국 근로자들이 비인간적 처우를 받으며 일하고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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