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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치솟는 물가…돼지고기 76%, 마늘 130% 급등



금융/증시

    하늘로 치솟는 물가…돼지고기 76%, 마늘 13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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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가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7.3%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전달과 비교해도 1.2% 상승해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에만 해도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이 0.7%로 오름세가 둔화되는 듯 하다가 다시 기울기가 가팔라 진 것이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니 공산품이 지난해에 비해 9.1%, 한 달 전에 비해 1.8% 올랐다. 특히 석유제품이 22.1%, 화학 제품이 16.3%나 올랐다.

    먹을거리는 오름세가 더 크다. 돼지고기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76.4%가 치솟았고, 채소류 가운데 마늘이 129.9%, 무 50.1% 상승했다. 사과 45%, 배는 44% 상승했다.

    문제는 생산자 물가가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생산자 물가의 오름세는 이미 4.7% 상승한 소비자 물가가 더 오를 수 있음을 예고하는 셈이다.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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