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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방사선 수치 지속 감소…물 대량투입 효과?



아시아/호주

    日원전 방사선 수치 지속 감소…물 대량투입 효과?

    "외부로 전력을 끌어 오는 전력 복구 작업에 집중"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선 수치가 일관되게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서 측정한 방사선 량이 일관되게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에서 1.1킬로미터 떨어진 서문 부근에서 17일 오전 10시 방사선 양은 시간 당 351 마이크로 시버트였으나, 18일 오전 11시에는 265 마이크로 시버트까지 감소했다. 방사성 물질의 유출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동경 전력은 또 원전의 주요 기기를 가동하기 위해 전력 공급 복구작업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자위대 소속 소방차 7대가 이날 오후 1시 50분 냉각 기능이 정지된 3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 보관 수조에 물을 투입했다. 투입 수량은 50톤 정도.

    여기에는 미군으로부터 빌린 고압 방수차도 투입됐다. 다만 헬기에 의한 물 투하 작업은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에다노 일본 관방 장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외부로 전력을 끌어 오는 전력 복구 작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1호기 부근의 방사선 량은 시간 당 2만 마이크로 시버트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 1,2호기는 18일 중에, 3,4호기는 20일에 송전선의 접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 복구가 되면 해수를 끌어오는 펌프와 긴급 노심냉각장치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진과 쓰나미로 전기 설비가 고장 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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