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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위협.."南 심리전 계속하면 발원지 조준격파사격"



정치 일반

    北 또 위협.."南 심리전 계속하면 발원지 조준격파사격"

    "반민족적 행위에 대한 자위권 수호 원칙에서 단행될 것"국방부,"통지문 받았다" 확인

     

    계속되는 남측의 대북 심리전에 대해 북측이 심리전 발원지를 직접조준 격파사격하겠다고 다시 위협을 가해왔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27일 "심리전 행위가 계속된다면 임진각을 비롯한 반공화국 심리모략 행위의 발원지에 대한 우리 군대의 직접조준격파사격이 자위권 수호의 원칙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남측에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서해지구 군 통신선으로 이같은 내용의 북측 통지문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전연일대에서 감행되는 괴뢰군부의 심리전 행위는 전면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대한 전면역행이며 반민족적 역적행위"라고 통지문 내용을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남조선 역적패당은 조성된 사태의 심각성을 똑바로 보고 반공화국 심리모략 행위를 즉시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의 이같은 반응은 김정일 위원장의 칠순 생일이었던 지난 16일 탈북자단체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날려보내고 우리 군이 6년전 중단했던 대북 물품 살포를 이달초 재개한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추악한 인간쓰레기들(탈북자)과 너절한 물건짝들을 가지고 일심으로 뭉치고 선군으로 위력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흔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을 허물어보려는 것은 백년,천년이 흘러도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월24일 이명박 대통령 담화 후속조치로 심리전 재개 방침이 발표된 다음날 인민군 전선중부지구사령관 명의의 공개경고장을 통해 확성기 등을 조준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BestNocut_R]또 같은해 6월12일에는 인민군 총참모부 ''중대포고''를 통해 "반공화국 심리전 수단을 청산하기 위한 전면적 군사적 타격행동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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