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드론'이 촬영한 바다 범고래들의 놀라운 장면



IT/과학

    '드론'이 촬영한 바다 범고래들의 놀라운 장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헥사콥터로 촬영

    (사진=NOAA)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드론이 캐나다 해안가에 사는 범고래들의 멋진 장면들을 포착했다.

    사진 속에는 범고래들이 떼를 지어 서로 머리를 부딪쳐가며 치열하게 먹이를 뒤쫓고 있다.

    범고래의 머리 위에 떠 있는 드론의 카메라를 이용해 과학자들은 이들의 생태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사진=NOAA)

     

    NOAA(미국국립해양대기청,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와 캐나다 밴쿠버 아쿼리움 소속 과학자들은 지난 8월 캐나다 해안에서 드론을 이용해 2주간 범고래 등의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에 사용된 드론은 6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헥사콥터로 바다사자, 펭귄 등의 해양 생물을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연구진은 이 드론에 '모블리(Mobly)'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냉장고 소음보다 더 작은 소리로 비행하기 때문에 고래에 근접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드론은 2주간 이 지역에서 77마리의 북부 범고래들에 대한 근접 사진과 때마침 이 지역을 지나던 5마리의 빅스 고래 사진 등을 촬영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22일 보도했다.

     

    모블리가 촬영한 범고래의 다양한 행동 가운데 사회적 행동으로 머리를 부딪치는 장면도 포착됐다.

    (사진=NOAA)

     

    범고래와 돌고래가 평화롭게 함께 헤엄치는 모습도 잡혔다.

    (사진=NOAA)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 고래의 영양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사진 속 고래는 수컷으로 원기 왕성한, 건강한 상태다. 올해는 돌고래의 먹이인 연어가 풍부해 대부분의 고래들이 건강 상태가 좋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