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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대통령만이 풀 수 있다"…靑으로 향하는 분노



사건/사고

    [여객선 침몰] "대통령만이 풀 수 있다"…靑으로 향하는 분노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사흘째인 19일 진도 팽목항에서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구조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대처를 믿지 못하겠다며 20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선내 첫 사망자 수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이날 새벽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자체 회의를 열어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대표단 70여명은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청와대를 향해 출발하려고 체육관 밖으로 나섰지만 곧 경찰 100여명에 의해 가로막혔다.

    경찰은 '도로상 안전 사고 우려'를 이유로 경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지만 대표단들은 고성을 지르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대표단 측은 충돌 직후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장에 나온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당국의 수색 작업이 늦어지는 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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