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가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29명 늘어난 171명으로 확정했다.
전북대는 29일 교무처장 주재로 정원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을 결정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의 50%인 29명을 늘리기로 했다.
전북대는 내부 결재 등을 거쳐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인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도 전북대 의대 신입생 정원은 기존 142명에서 58명 늘어난 200명으로 정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도에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발표하면서 대학은 내부 회의를 이어왔다.
의대 입장을 고려해 정부 증원안의 50%만 늘려야 한다는 대학 내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