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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택배비,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까지 줄인상



생활경제

    빼빼로, 택배비,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까지 줄인상

    롯데웰푸드, 코코아 시세 폭등으로 빼빼로 등 17종 제품 6월에 인상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10만2천원에 판매…전년 대비 4% 올라
    CJ대한통운도 일반 택배 운임 50원 인상…편의점 택배도 연동 상승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의 초콜릿 제품들.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의 초콜릿 제품들. 연합뉴스 
    식품을 비롯한 생활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택배비마저 꿈틀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편의점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준 6월 1일로 확정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카카오가 많이 재배되는 서아프리카에서의 기상악화로 작황이 좋지 않은 이유 등으로 카카오 생산량이 40% 이상이 줄었다"며 가격 인상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나마 롯데웰푸드는 정부의 요청으로 인상 시기를 6월로 한 달 늦춘 것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관련 제품 가격을 다음 달에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10만2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만8천원보다 4%가량 오른 가격이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지난 2021년 6만4천원에서 이듬해 8만3천원으로 약 30%가량 올랐고, 지난해에는 약 18% 인상된 9만8천원에 판매됐다.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택배비도 꿈틀대는 모양새다.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1일부로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와 CU, 그리고 이마트24 일반 택배 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운임 인상에 따른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최대 400원이다. 무게·권역별로 CU는 100~400원, 이마트24는 100~300원, GS25는 일괄적으로 100원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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