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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콜업 노리는 고우석, 美 진출 이후 첫 세이브



MLB 콜업 노리는 고우석, 美 진출 이후 첫 세이브

연합뉴스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로 승격을 꿈꾸는 고우석(28)이 마이너 리그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고우석은 1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A 텍사스 리그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다.

9회초 팀이 2 대 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 타자 가빈 크로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케이든 월러스를 공 1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 조쉬 레스터는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하락했다. 앞선 경기까진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4경기 만의 시즌 첫 세이브 수확이다. 고우석은 6일 아마릴로 소드푸들스와 더블A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같은 팀을 상대한 8일 경기에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12일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전에서도 2이닝 3피안타 2실점의 성적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이너 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MLB의 부름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포스팅 계약 마감이 임박한 올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지만 개막을 앞두고 26인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계약이 늦어진 탓에 몸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구를 정비할 더 많은 여유를 부여하기 위해 고우석을 트리플A 대신 더블A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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