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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달러 위협받는 비트코인…"나만 들어가면 왜 이래?"



미국/중남미

    6만달러 위협받는 비트코인…"나만 들어가면 왜 이래?"

    연합뉴스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심상치 않다.
     
    미 가상화폐 거래서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5천달러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지난 5일 6만9천달러를 돌파하며 28개월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거침이 없어보였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를 찍기도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확연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한때 6만 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주식·채권 등은 실물 경제와 연관성이 높아 예측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비트코인은 등락과 관련해 마땅히 참고할 것이 없다는 점에서 미래 예측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달 초 급등세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과 오는 4월 도래하는 '반감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았다. 
     
    앞서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Exchange Traded Fund)를 금융상품으로 승인해, 이곳으로 거액의 투자금이 몰려들면서 비트코인 매수세의 원천이 됐다. 
     
    또한 전문가들은 4년마다 찾아오는 반감기가 오는 4월인 것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비트코인 생산이 적어짐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2016년 반감기의 경우, 가격이 30배 폭등했다.
     
    이번 폭락장을 두고는, 단기 조정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가격이 일시 조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 분석 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20% 정도 조정을 받아 5만8천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했다. 
     
    다만,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앞두고 있어 차익 실현 행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추가 가격 상승 동력이 없을 경우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가격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달 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최근 주춤한 점도 비트코인 상승세가 꺾인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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