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제공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및 중국 현지의 한국 기술형 혁신창업가와 예비창업자의 중국 진출을 돕는 'KIC중국 창업대회'가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지난 21일 베이징 차오양구 한 호텔에서 '2024년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IC중국 창업대회는 한국 창업자의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번 대회에도 예비 창업자, 창업 초기기업 등의 청년 기업가들이 신선하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팜커넥트(스마트팜), 위제이(신재생에너지), 펭귄포인트와 넥스트(빅데이터), 가이드와 솔리브벤처스(ICT), 게임프로(e스포츠), 호두랩스(교육), 난징하울과학기술유한공사와 에어랩(바이오) 등 10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1등인 대상은 팜커넥트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의 심사는 이진수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 문은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관장, 김보형 킹앤우드멜리슨스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 등이 맡았다.
결승 진출팀에는 상금과 왕복항공권 및 숙박 제공 뿐만 아니라 한중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중국 5대 도시군 창업단지 및 고신구(하이테크산업개발구)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혁신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정확한 향후 5년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며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 창업자들을 위한 오픈 오피스텔 제공, 스케일 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윤석호 회장은 "중국의 시장을 알고 소비자의 마음을 알아야 이곳 중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다"며 "2024년 창업대회에 참석한 기업뿐만 아니라 아쉽게도 참석을 하지 못한 기업에게도 중국에 진출에 있어, 초기와 성장 및 정착을 위하여 교도부 역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