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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맥주거품 닮은 소변 무슨 신호일까?[의사결정]



경제정책

    [영상]맥주거품 닮은 소변 무슨 신호일까?[의사결정]

    핵심요약

    "단백뇨는 뇌·심장 혈관 건강에 적신호"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강낭콩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콩팥이라는 별칭이 붙은 신장은 정수기의 필터 같은 역할을 한다.
     
    횡경막 아래 좌우 1개씩 붙어 있는 신장은 유해 물질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일을 한다. 
     
    그런데 가끔 소변이 맥주거품 같은 모양으로 나올 때가 있다. 바로 단백뇨다.
     
    신장에 흡수가 덜 돼 빠져나오는 것이다.
     
    단백뇨에 대해 무조건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에 따르면 정상인도 단백뇨를 하루 많게는 300ml씩 배출한다고 한다.
     
    그러나 소변의 거품이 한참 기다려도 안 없어지는 양(1500ml 이상)이라면  위험 신호로 읽어야 한다.
     
    이 교수는 CBS노컷비즈 '의사결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단백뇨의 양은 우리 몸에서 콩팥이 앞으로 얼마나 빨리 나빠질 것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고혈압, 당뇨로 콩팥이 손상된 사람들은 콩팥 뿐 아니라 뇌혈관, 심장혈관, 망막 혈관도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출되는 단백뇨가 많아진다고 해서 단백질을 더 많이 보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 교수는 "그러면 더 많이 단백뇨로 빠져나갈 뿐"이라며 "이는 신장에 더 많은 일을 시켜 신장을 더 빨리 망가뜨리는 일인 만큼 오히려 단백질 섭취를 약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과다한 염분을 피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과한 운동은 역효과라는 게 이 교수의 충고다. 
     
    이 교수는 그러나 "단백뇨는 이상한 현상이 아니므로 일반인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단백뇨가 증가할 경우 병원에 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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