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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중대사고 막자" 한국항만연수원, '항만안전체험관' 열어



부산

    "항만 중대사고 막자" 한국항만연수원, '항만안전체험관' 열어

    핵심요약

    가상현실 · 실제 안전체험관 구축, 체험형 교육 시작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항만안전체험관 개관식. 부산항운노조 제공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항만안전체험관 개관식. 부산항운노조 제공 
    부산지역 항만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 항만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어, 앞으로 항만 관련 재해·사고가 줄어들지 주목된다.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은 8일 항만 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항만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국항만연수원은 항만분야 실무교육, 안전교육, 스마트 항만교육 등 교육과정 40여개를 갖추고, 33년 동안 항만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항만안전체험관은 항만교육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다.

    항만안전체험관 개관식에는 연수원 이사장인 김상식 전국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윤종호 부산해양수산청장, 양성필 부산고용노동청장, 임현철 한국항만물류협회 부회장, 최종욱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 박병근 부산항운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항만안전체험관은 국비 6억원, 부산항운노조에서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전체 면적 903㎡ 규모로 건립됐다.

    항만안전체험관은 가상현실(VR) 안전체험관과 실제 안전체험관, 심폐소생술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가상현실 안전체험관은 컨테이너터미널과 일반 부두에서 발생하는 5가지 항만 사고 사례를 3D 입체 영상으로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사고 예방을 현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안전체험관은 12개 체험프로그램을 갖췄다. 추락, 낙하, 감전 등 재해 형태별 위험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관은 응급상황 발생 때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항만연수원 측은 "실제적인 체험을 통해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여 항만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고 위험성과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대재해를 완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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