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태풍 '힌남노' 북상…택배기사 안전 위협 "집하·하차 업무 중단해야"



사건/사고

    태풍 '힌남노' 북상…택배기사 안전 위협 "집하·하차 업무 중단해야"

    택배 노동자 안전 문제 발생 우려…집하·하차 일부 업무 중단 요청
    가전제품 설치·수리·배송 기사, 방문점검원…태풍 대비 업무매뉴얼 마련 요구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택배노조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집하·하차 등 일부 업무를 중단해달라고 정부와 택배사에 요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5일 성명을 내고 "역대급 규모의 태풍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특히 6일은 추석 배송 물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로 안전조치가 없으면 일선의 노동자들은 심각한 위험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5개 택배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에 5일 집하 업무, 6일 하차 업무를 전면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배달 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위험 요소가 사라질 때까지 업무를 중단해야 기후 재앙에 따른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전제품 설치·수리·배송 기사, 방문점검원이 속해 있는 전국가정통신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SK매직, SK매직서비스, 청호나이스(나이스엔지니어링), 코웨이, 바디프랜드 등에 출근 시간 조정과 작업중지권 보장, 태풍 대비 업무매뉴얼 마련 등을 요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