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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핵의학자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힘 모은다



광주

    아시아·태평양 핵의학자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힘 모은다

    ARCCNM과 RCA 사무국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 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ARCCNM과 RCA 사무국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 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아시아·태평양지역 핵의학자들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힘을 모은다.
     
    22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ARCCNM 의장 범희승)와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정(RCA) 사무국(사무총장 박필환)은 최근화순전남대병원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RCCNM은 아시아지역 핵의학의 연구 진흥 및 교육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창립한 국제기구로 20여 개국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RCA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원자력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을 통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72년 발효된 조약이며, 현재 2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 유일의 국제사무국인 RCA 사무국이 지난 2002년 한국에 설치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통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복지 향상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구는 핵의학․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보건 및 기타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대 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ARCCNM 회원국의 젊은 핵의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1개월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명을 배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학습을 통한 교육훈련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RCA 이러닝 캠퍼스'를 구축, 종양학·심장학·신경학 등 6개 주요 핵의학 분야 총 31개의 '이러닝 모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RCCNM 의장을 맡고 있는 범희승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 아·태지역의 핵의학 전문가 양성 및 학술 교류, 공동 연구 등 관련 분야에서 양 기구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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