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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간호학과 동문, 코로나19 의료지원수당 모교 기부



대전

    호서대 간호학과 동문, 코로나19 의료지원수당 모교 기부

    2016년 졸업한 김진선씨 대구서 의료지원 나서..장학금으로 수당 100만원 기부

    호서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진선씨. (사진=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는 간호학과 동문이 코로나19 의료지원에 참여하고 받은 수당 100만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진선씨는 고려대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간호사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구의 경증확진환자 진료소인 삼성생명연구소에서 22일간 의료지원에 나섰다.

    김씨는 복귀 후 받은 의료지원수당 100만원을 모교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경제적 보상을 바라고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지원수당을 받은 후 간호사들을 위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모교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과 임상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비용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걱정도 들었지만, 간호사로서 필요한 순간에 환자를 돌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며 환자를 돌봤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간호사를 위한 기업 ㈜드림널스의 공동대표로 '프셉마음 시리즈'를 발간하는 등 간호사를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간호학과 임승주 교수는 "김진선 동문은 건강한 자존감과 리더십이 뛰어났던 제자였다"며 "개인으로서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전문가의식을 갖고 있는 간호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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