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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예병태 사장 노조 만나 "최선의 방법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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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예병태 사장 노조 만나 "최선의 방법 찾겠다"

    마힌드라 대규모 투자 취소된 쌍용차
    예병태 사장 "회사 어렵지만 최선의 방법 찾는 중"
    4월 급여 일부 유예 등 비관적 내용 나오기도

    (사진=연합뉴스)

     

    대주주의 투자 계획 철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예병태 사장이 노동조합 대의원을 만나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차 예병태 사장은 전날 노조를 찾아 대의원과 함께 경영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남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예 사장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쌍용차가 처한 상황에 따라 4월 급여 일부가 유예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예 사장은 "최악의 경우 4월 급여 일부를 유예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런 상황을 맞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3일,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는 특별 이사회를 통해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마힌드라 특별 이사회는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 흐름과 예상 현금 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23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검토했지만 이사회가 이를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쌍용차는 "애초 쌍용차는 자체 경영쇄신 노력과 병행해 부족한 재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그로나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실물경제를 넘어 금융 부문까지 위축되면서 대주주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경영진과 노동자 급여 반납 등 이미 추진 중인 고강도 쇄신안에 더해 더욱 강도 높은 경영 쇄신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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