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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4289억…영업이익 -9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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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4289억…영업이익 -975억

    (사진=컬리 제공)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해 매출 428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3% 성장한 수치다. 다만 순손실은 975억원으로 전년 349억원과 비교해 2.7배 증가했다.

    컬리는 누적 회원수가 390만명으로 전년 대비 2.7배 증가하고, 포장 단위 출고량 191% 증가, 총 판매 상품 수 210% 증가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지만 신규 고객 확득 및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로 손실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단순 신규 회원 수의 증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충성도 높은 회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로 인터넷 쇼핑 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보다 2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컬리는 또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18년 3개의 물류센터에서 지난해 3개를 추가해 모두 6개를 운영한다. 물류센터 확장과 효율화를 통해 컬리의 포장 단위 출고량은 2018년 788만개에서 지난해 2300만개로 2.9배 늘었다.

    올해 서비스 5주년을 맞는 컬리는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PB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 2월 선보여 4월 현재 5만개 이상 판매된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가 첫 상품이다.

    컬리 김슬아 대표는 "고객의 사랑에 보담하기 위해 컬리는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기반으로 2020년에도 높이 성장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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