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패밀리 컴퓨터용 게임으로 첫 발매 된 닌텐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오는 9월 탄생 35주년을 맞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리마스터 출시될 전망이다.
해외 게임전문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VGC)이 여러 관계자를 통해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닌텐도는 자사 인기 게임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 대부분을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 리마스터링 출시 할 계획이다.
또다른 게임매체 유로게이머 역시 닌텐도 스위치용 리마스터 버전은 1996년 닌텐도64용으로 발매 된 '슈퍼 마리오 64', 2002년 닌텐도 게임큐브 전용 '슈퍼 마리오 선샤인', 2007년 위(Wii) 전용 '슈퍼 마리오 갤럭시' 등 상당수 고전 슈퍼 마리오 게임들로 리마스터 출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최신작, 2013년에 발매 된 '슈퍼 마리오 3D 월드' 리마스터 버전과 같은 다른 마리오 작품도 함께 출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표된 '레고 슈퍼 마리오'도 3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닌텐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특히 이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리마스터 버전은 닌텐도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합작한 '슈퍼 닌텐도 월드'와 2017년 처음 알려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영화와 함께 35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탄생 35주년 기념 이벤트는 당초 6월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불가피하게 발표도 연기됐다.
닌텐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다른 게임사들처럼 온라인 스트리밍 공개 이벤트 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