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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향기 팀 탈퇴, 각자의 길 걷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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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콜리너마저 "향기 팀 탈퇴, 각자의 길 걷기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타리스트 향기 (사진=브로콜리너마저 공식 페이스북)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향기가 탈퇴한다.

    브로콜리너마저 소속사 스튜디오 브로콜리는 30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지를 올려 이같이 알렸다. 스튜디오 브로콜리는 "브로콜리너마저의 기타리스트 향기가 3월 31일 발매하는 비-사이드 파트. 2(B-SIDE PART. 2)를 마지막으로 팀에서 탈퇴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향기와 브로콜리너마저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장기휴식이라는 말로 팬들을 기약 없이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브로콜리는 "결정을 내리고도 여러분들께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어렵고 무거운 시간을 보냈다. 괜찮지 않은 일을 괜찮다고 하진 않으려고 한다. 어떤 거짓말을 진짜같이 하더라도, 그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일은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 브로콜리는 "그럼에도 멤버들은 언제나처럼 이 시간들을 잘 지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저희는 끝나지 않을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와 덕원, 잔디, 향기, 류지 네 멤버의 내일을 응원하려 한다. 팬 여러분들께는 어떤 말보다 필요할 때 닿을 수 있는 음악으로 곁에 있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2007년 EP 앨범 '앵콜요청금지'로 데뷔한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베이스), 류지(보컬·드럼), 향기(기타), 잔디(건반) 등 네 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유자차',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앵콜요청금지', '보편적인 노래', '울지마',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잔인한 사월', '졸업', '서른', '봄이 오면', '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등 다양한 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지난해 5월 정규 3집 '속물들'을, 올해 1월 '비-사이드 파트 1'을 발표했다. 향기는 원년 멤버로 13년 동안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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