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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인정했다' 임성재, 가상 매치플레이 4위



골프

    '전문가도 인정했다' 임성재, 가상 매치플레이 4위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전문가들도 임성재(22)의 기량을 인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대회를 가상으로 진행했다. 당초 같은 기간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투표로 매치플레이 가상의 우승자를 결정했다.

    대회 방식은 같다. 64명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워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다만 실제로 골프를 할 수 없기에 모든 승부는 전문가 10명의 투표로 승자를 결정했다.

    임성재는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했다. 저스틴 로즈와 맷 월리스(이상 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을 모두 격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로즈와 왓슨은 투표 결과 8대2, 월리스는 10대0으로 완파했다.

    16강에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5대5로 비겼지만, 팬 투표에서 56%의 지지를 얻어 8강에 올랐다. 이어 애덤 스콧을 6대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30일 열린 4강 상대는 욘 람(스페인)이었다. 임성재는 람에게 4대7(팬 투표 1점 포함)로 패해 3~4위전으로 내려앉았고, 이어 3~4위전에서는 잰더 쇼플리(미국)에 2대8로 져 최종 4위로 가상의 매치플레이를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결과다. 전문가들의 선택으로 이뤄지는 가상의 대회였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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