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대구 지역에서 의료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80%가 이단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신천지 신도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집단 발병을 22건 정도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그중에 18건 정도는 신천지 신도와 관련돼서 유행이 시작된 거로 추정하고 있다.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일 0시 기준으로 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4천 6명으로, 이 가운데 집단발병은 2천585명으로 대구 확진자 가운데 64.5%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발생을 추가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