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종방연이 코로나19 여파로 비공개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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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종방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공개될 예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23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했다"라고 24일 밝혔다.
삼화네트웍스는 "종방연은 오랜 기간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안전 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종방연 장소로 향하는 스타들을 출연진을 찍는 포토타임도 오늘은 생략될 예정이다. 삼화네트웍스는 "포토 촬영도 진행하기 힘들게 된 부분이 있다"라며 "여러모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난 2016년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속편으로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의사' 이야기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으로, 올해 1월 6일 첫 회를 방송했다. 내일(25일) 16회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