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산소 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보건당국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환자는 현재 7명이라고 밝혔다.
중증환자는 경증환자와 비교해 비교적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이들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증환자 7명 중 6명은 현재 산소마스크로 산소공급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1명은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건 당국이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증환자가 7명으로 늘어난 것은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특히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청도 대남병원은 정신병동을 포함한 병원으로 이곳에 머물던 환자 다수가 폐렴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환자가 많이 늘었고 또 정신병동이나 이런 곳에서 이송된 환자들이 폐렴이 진행 중에 있다(앓고 있다)"며 "7명 정도가 비교적 중증 상태로 진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