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8일 서울 명동거리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거닐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이르면 오는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5번째로 퇴원하는 환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새롭게 격리 해제가 될 수 있는 분들을 확인하고 있고, 일단 내일 정도에 추가로 격리 해제가 가능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가운데 모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난 5일 첫 번째로 퇴원한 환자는 2번 확진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이고, 다음 날 퇴원한 두 번째 환자는 1번 확진자였던 35세 중국인 여성이다.
세 번째로 퇴원한 환자는 4번 확진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이고 네 번째는 11번 확진자인 25세 한국인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