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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선두권' 1위 DB·2위 KGC, 나란히 패배



농구

    '흔들린 선두권' 1위 DB·2위 KGC, 나란히 패배

    KT 최성모가 선두 DB를 울렸다. (사진=KBL 제공)

     

    1위 DB도, 2위 KGC도 중위권 팀에 덜미를 잡혔다.

    DB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에 86대91로 패했다. DB는 25승15패를 기록, KGC와 SK(이상 24승15패)에 0.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프로 데뷔 후 최고 경기를 펼친 최성모에게 당했다.

    83대81로 앞선 종료 4분33초 전 최성모에게 역전 3점포를 맞았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막아섰지만, 최성모의 3점포는 림을 통과했다 .83대86으로 뒤진 종료 2분11초 전 다시 한 번 최성모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사실상 쐐기포였다.

    최성모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친정팀 DB를 울렸다. 프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이었다. KT는 20승20패를 기록, 전자랜드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GC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8대84로 졌다. 앞서 DB가 KT에 패해 삼성을 잡으면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삼성에게 패하면서 SK에게 공동 2위 자리도 내줬다.

    KGC는 67대79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추격했다. 문성곤과 이재도의 3점포, 기승호의 속공으로 75대79까지 쫓았다. 하지만 종료 1분34초 전 김동욱에게 3점포를 허용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5점을 올렸고, 천기범이 15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6강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삼성은 18승22패 공동 5위 그룹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를 88대8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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