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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인왕 조아연, LPGA 투어 첫 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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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신인왕 조아연, LPGA 투어 첫 승 눈앞

    조아연. (사진=KLPGA 제공)

     

    조아연(20)의 상승세가 미국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조아연은 8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 비치 코스(파72·630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11언더파 단독 2위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 1타 차 단독 선두다.

    조아연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전지훈련 도중 초청을 받아 출전했다.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정확한 퍼트로 오후 조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다. 오전 조까지 합쳐도 언더파를 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박희영(33)이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유소연(30)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은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최혜진(21)이 5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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