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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9명 연속 실축' 日 슈퍼컵에서 나온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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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 9명 연속 실축' 日 슈퍼컵에서 나온 진기록

    빗셀 고베가 일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빗셀 고베 홈페이지)

     

    일본 축구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일본 슈퍼컵. 지난해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일왕배 우승팀 빗셀 고베가 맞붙었다.

    승부는 팽팽했다. 전반 27분 고베 더글라스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요코하마 나카가와 가자키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3골씩을 주고 받았다. 고베는 전반 40분 후루하시 교고, 후반 24분 야마구치 호타루, 요코하마는 후반 9분 오기하라 다카히로, 후반 24분 리마가 골을 기록했다. 3대3 무승부.

    결국 고베와 요코하마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1, 2번 키커는 양 팀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3번 키커부터 실축의 연속이었다. 요코하마 3번 키커 마르코스 주니오르의 킥이 골키퍼에 막혔고, 고베 3번 키커 오가와 게이지로의 킥은 골대를 때렸다. 이어 요코하마와 고베의 4~6번 키커들이 모두 실축했다. 요코하마의 7번 키커로 나선 엔도 게이타마저 실축하면서 총 9명의 키커가 연속으로 승부차기를 놓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고베는 7번째 키커 야마구치가 승부차기를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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