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37)이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이별한다.
서울 이랜드는 8일 "김영광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동행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영광은 서울 이랜드 창단 멤버다.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 경남FC를 거쳐 2015년 1월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서울 이랜드에서만 5년 동안 183경기를 소화한 서울 이랜드의 대표 스타였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의 리빌딩으로 자리를 잃었다.
서울 이랜드는 "2020년 팀을 개편하면서 감독으로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육성'을 기조로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해 대대적 리빌딩을 시작했다"면서 "창단부터 함께 했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