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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방지, 남북 협력 가능성 "돼지열병과는 상황 달라 예의 주시"



통일/북한

    우한폐렴 확산 방지, 남북 협력 가능성 "돼지열병과는 상황 달라 예의 주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상주인원 '정상 출근' 확인

    조선중앙TV가 지난 27일 방영한 '특집,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의 한 장면.(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 협력 제안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남북 간 접촉에 의한 확산 가능성은 없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한 폐렴 확산을 막을 물품이나 약품, 마스크 등을 선제적으로 북한에 제공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예전의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는 다른 상황"이라며, "우리 상황을 봐야 한다. 우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돼지열병은 북쪽에서 발생해 우리가 차단해야 했던 상황이고, 우한 폐렴은 북한에 아직 공식적인 발병자가 없으나 우리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상주인원들이 설 연휴를 마치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북측의 검역 절차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동향이 파악된 건 없다"며 정상 출근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장성택 처형이후 6년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한 김경희와 관련해 "김경희의 직책에 대해선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재등장했기 때문에 직책 가졌는지 여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조선중앙TV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인텨뷰 형식으로 호칭도 없이 비난 방송을 한 것에 대해 "방송에서 이뤄진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말할 내용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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