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문제가 없습니다."
벌써 한 달 이상 침묵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조제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홈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골을 넣을 때는 환상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골 외에도 많은 것을 해주는 선수이기에 아무 걱정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1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골 1도움을 시작으로 70m 드리블 골을 넣은 12월 번리전까지 5경기 2골 5도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후 공격포인트가 없다. 12월23일 첼시전에서는 레드카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징계가 풀린 뒤에도 4경기(교체 1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결국 다시 골을 넣을 것이다. 그 시점이 내일 노리치 시티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손흥민은 문제가 없다. 계속 찬스를 만들고 있고, 다시 골을 넣게 될 것이다. 공격수는 확신이 골을 만든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프로 정신이 있는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손흥민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