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이동윤 (사진='슈가맨 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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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동윤이 미성년자 시절 전과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이동윤은 9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동윤은 "우선 이른 아침부터 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동윤은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저의 잘못이니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다. 그 일들에 대해 다시금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이동윤은 "이런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그리고 이것은 저 개인의 일이니, 저로 인해 열심히 잘 살아온 저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이날 오전 디시인사이드 예능프로그램 갤러리에 올라온 글과 이동윤과 예전에 알고 지낸 지인 말을 종합해 이동윤이 과거 범죄행위에 연루된 증언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글은 이동윤이 미성년자 시절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구치소에 갔던 적이 있는데, 전과자가 아무렇지 않게 컴백하고 활동해도 되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동윤은 1997년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태사자의 멤버로 데뷔해 '타임', '도', '회심가', '애심', '시', '어게인'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태사자는 1998년 영상음반대상과 SBS 가요대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태사자는 지난해 11월 29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1회에 모처럼 완전체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