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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강화' 강원, 이병욱·김영빈 영입…한용수는 광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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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강화' 강원, 이병욱·김영빈 영입…한용수는 광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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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욱과 김영빈. (사진=강원FC 제공)

     

    K리그1 강원FC가 수비수 이병욱(24)과 김영빈(29)을 영입했다.

    강원은 3일 "K리그2 서울 이랜드 출신 수비수 이병욱을 영입했다. 또 광주FC와 트레이드를 통해 김영빈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강원은 김영빈을 받으면서 수비수 한용수(29)와 현금을 광주FC로 보냈다.

    이병욱은 영남대 시절 김병수 감독의 제자였다. 올해 강원에서 다시 김병수 감독과 만났다. 역시 영남대에서 코치로 일했던 김현준 코치는 "중앙 수비수임에도 스피드가 좋고, 양발을 잘 쓴다"고 평가했다.

    이병욱은 "김병수 감독님 축구를 다시 배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평소 강원 경기를 보고 아름답게 경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선수, 프런트, 좋은 팬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영빈은 중앙 수비는 물론 왼쪽 풀백도 가능한 자원. 2014년 광주에서 데뷔해 상주 상무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50경기(6골 2도움)에 출전했다. 강원은 "발기술이 좋고 헤딩 능력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김영빈은 "강원으로 이적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또 영광스럽다. 팀을 위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 (사진=광주FC 제공)

     

    한편 K리그1으로 승격한 광주는 김영빈 대신 한용수를 품었다.

    한용수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제주에 입단했다. 첫 해 23경기를 뛰기도 했지만, 부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16년 군복무를 위해 K3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뛰기도 했다. 2018년 강원에 입단해 K리그로 복귀했다.

    한용수는 "다시 K리그1 무대에 나서는 광주의 도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 동안에도 오로지 축구를 향한 간절함으로 버텨왔다. 광주에서 반드시 좋은 경기력을 통해 인정받는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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