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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짠물 수비'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 영입

'올해도 짠물 수비'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 영입

정승현.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정승현(26)을 영입했다.

울산은 3일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센터백 정승현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2017년 6월 일본 사간 도스 이적 후 2년7개월 만의 울산 컴백이다. 울산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 정승현은 2015년 울산에서 데뷔했다. 이후 사간 도스로 둥지를 옮긴 뒤 2018년 7월부터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했다.

프로 6년차에 접어들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 이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A매치 출전은 8경기가 전부지만,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가시마 소속으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경험했다.

울산은 지난해 38경기 39실점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시즌 종료 후 강민수, 윤영선 등 중앙 수비수들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승현을 영입했다.

고명진, 원두재에 이은 울산의 3호 영입.

울산은 "정승현은 K리그에서 날카로운 태클과 터프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면서 "J리그 진출 후 후방 위치 선정과 수비라인 조율 능력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수비 전체에 안정을 불어넣는 선수로 변모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정승현은 "J리그에서 돌아오니 울산에 입단했던 프로 1년 차 때가 생각난다"면서 "많은 팬들이 꼭 울산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 기대에 맞게 잘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4일 선수단 소집 후 7일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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