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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흘째 노동당 전원회의…"공세적 정치·외교·군사적 대응조치 준비"



통일/북한

    북한, 사흘째 노동당 전원회의…"공세적 정치·외교·군사적 대응조치 준비"

    7시간 걸쳐 국가건설·경제발전·무력건설 관련 종합적 보고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보장한다"며 "외교·군사적 대응조치" 천명
    김정은 보고는 끝났지만 또 "전원회의는 계속된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8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29일에 이어 30일에도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와 '군사적 대응조치 준비'를 강조하며 계속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31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당 전원회의가 30일에도 계속해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시었다"며 전날에 이어 경제, 농업, 과학, 교육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 및 군사적 대응조치들을 준비할 데 대하여" 등 "당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제기하시고 그 해결방향과 방도들에 대하여 천명하시었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바로 전날 보도에서 그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들을 취할 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대외사업 부문과 군수공업 부문, 우리 무장력의 임무에 대하여 밝혀주시었다"고 언급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이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고 하시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포부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승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 나갈 것을 호소하시면서 보고를 끝마치시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해당 의정의 결정서 초안과 다음 의정으로 토의하게 될 중요문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며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언급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회의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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