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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9경기 출전' GK 부폰, 델 피에로 넘어 유벤투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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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루이지 부폰. (사진=유벤투스 트위터)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유벤투스와 세리에A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부폰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삼프도리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삼프도리아전은 부폰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479번째 세리에A 경기였다. 이로써 부폰은 유벤투스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종전 기록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478경기였다.

    또 파르마 시절을 포함해 세리에A 647경기 출전으로 파올로 말디니와 타이를 이뤘다.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세리에 A 역사도 새로 쓴다.

    1995년 파르마에서 데뷔한 부폰은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하다가 지난해 7월 파리 생제르맹으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고,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골문을 지키고 있다.

    1대1로 팽팽히 맞선 상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 기록을 쓴 부폰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 45분 산드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삼프도리아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NBA 선수 같았다. 1시간 반은 공중에 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호날두의 탄력이 돋보인 골이었다.

    호날두의 결승골과 함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세리에A 100승을 기록했다. 169경기 만으로, 세리에A 역대 최소 경기 100승이다. 2위는 185경기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3위는 197경기의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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