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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A-10전투기 정비 사업 수주…25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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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美A-10전투기 정비 사업 수주…2500억 규모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미국 국방부로부터 2020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10년 동안 주한미군에 배치된 A-10 전투기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최대 25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A-10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해‧검사‧방청처리 등의 수리작업, 신규 날개 교체작업 등을 부산 항공정비시설에서 할 수 있게 된다.

    A-10 전투기는 '탱크킬러'로 불리며 주한미군의 주력 항공기 가운데 하나다. 탱크나 기계화 부대 등의 지상 목표물을 저고도로 비행하며 공격할 수 있다. 동체 후방에 위치한 2개의 터보팬 엔진이 있는 독특한 구조 때문에 선더볼트라는 정식 명칭 대신 '워크호그(흑멧돼지)'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번 A-10 전투기 창정비 계약 수주는 그동안 쌓은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으로 가능했다고 대한항공은 평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10 전투기 창정비 사업 수주에 따라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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