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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해군 차기고속정 '두뇌' 설계한다



기업/산업

    한화시스템, 해군 차기고속정 '두뇌' 설계한다

    우리나라 전방해역 지킬 차기고속정(PKX-B)
    한화, 고속정 두뇌 격인 함정 전투체계 공급
    고속정의 지휘와 무장을 통제, 전투력 극대화

    우리나라 해군의 차기 고속정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기 고속정에 탑재될 함정 전투체계를 만든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장비로 함정 지휘 및 무장통제 역할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9일, 한진중공업과 계약을 맺고 해군의 차기 고속정(PKX-B) 4척에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490억 원 수준이다.

    우리나라 해군의 차기 고속정은 기존 고속정을 대체하는 200t급 차세대 전투함정으로 전투력과 기동 성능, 탐지, 방어능력이 대폭 올라갔다. 유도탄 고속함과 함께 전방 함대에 배치돼 해역을 지킨다.

    한화시스템이 설계하는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대형 장비로 함정 탑재 탐지, 무장, 항해 지원 장비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전술상황 정보를 생성, 공유한다. 또 지휘 및 무장 통제를 자동화해 함정의 전투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화시스템의 차기 고속정 전투체계는 고속정의 편대 단위나 단독 임무 수행을 위해 전술 정보의 실시간 처리를 기반으로 한 지휘, 무장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동시다발적 전투상황에서 탐지한 표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또 소형함의 특성상 운용 환경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소형화, 경량화 작업을 진행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2년까지 차기고속정 4척에 전투체계 탑재를 진행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 고속함인 유도탄 고속함(PKG-A)의 전투체계도 설계해 공급했다. 지난 30년간 총 80여 척의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 전투체계를 공급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우리 해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입증한 성능 및 운용 편의성 덕분에 다시 한번 전투체계 사업을 계약하게 됐다"며 "첨단 함정 전투체계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를 지속해 국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출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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